딸에게 손절당한 브래드 피트…“26세 연하 여친과 자녀 3명 원해”
자녀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0)가 새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아이를 낳기를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각) 연예매체 인터치위클리는 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피트가 연인인 이네스 드 라몬(34)과 함께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라몬은 주얼리 브랜드 아니타 코 부사장으로, 2022년부터 피트와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 잡지 엘르는 그를 두고 “스위스 제네바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고 5개 국어를 구사하는 재원”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소식통은 “입양, 대리모 등의 선택지도 모두 고려되고 있다”며 “두 사람은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임신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들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자녀를 한 명만 낳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트가 전 아내 안젤리나 졸리(49)와의 사이에 둔 자녀들과 관계가 소원해진 것과 관련해서는 “그에게는 매우 슬픈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 고통 때문에 내린 결정은 아니다. 피트는 그 사실과 관계없이 라몬과 가정을 꾸리길 원했다”고 했다.
소식통은 피트와 라몬이 세 명의 아이를 낳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피트는 라몬이 원할 경우 입양도 생각하고 있다. 또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를 낳을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피트는 정말 훌륭한 아버지다. 그와 자녀들간 관계가 무너진 건 너무 슬픈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트와 졸리는 2016년 이혼소송을 시작해 2019년 마무리했다. 졸리는 피트가 이혼 전부터 자신과 아이들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두 사람의 이혼 후 여섯 자녀는 모두 졸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아빠 피트와는 교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딸 샤일로는 지난달 18세 성인이 되자마자 개명 절차를 밟았다. 아빠 성 ‘피트’를 지우고 이름을 ‘샤일로 졸리’로 바꾸기 위함이다. 자하라와 비비안은 정식 개명 절차를 밟지는 않았지만, 아빠 성을 뗀 채 ‘졸리’라는 성으로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셀럽 정치의 종말
- ‘엘리트당’ 돼버린 민주당, 노동자·유색인종 결집 실패
- 걸프전 참전 용사 라시비타, 선거운동 진두지휘
- ‘최고 공직=남성’ 200년 역사… 인종보다 강력한 유리천장
- “해거티·폼페이오 등 지한파 인사 적극 활용 트럼프 인식 바꿔놔야”
- 尹 “트럼프가 먼저 北문제 꺼내… 오물풍선 얘기해줬다”
- 시정연설 불참에… “내년엔 꼭 가고 싶다… 야당도 예의 지켜야”
- 尹 “적절한 시기 인사”… 김여사 라인 정리엔 선 그어
- 한동훈 갈등설엔 “열심히 일하다 보면 좋아질 것, 중요한 건 초심”
- “북한군 관여 따라 우크라 무기 지원 배제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