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긴 해저 터널 착공하는 이곳…소요시간 45분→7분 단축

박한나 여행플러스 인턴기자(hannaoju98@gmail.com) 2024. 6. 29. 2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 간 교량의 발달로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와 독일을 잇는 해저 터널 '페만벨트(Fehmarnbelt)'가 착공해 화제다.

18㎞의 길이를 자랑하는 페만벨트는 완공 시, 세상에서 가장 긴 해저 터널이 된다.

터널은 독일 북쪽 지역인 페만(Fehmarn)과 덴마크의 롤랜드(Lolland)섬 사이 페만벨트 해협을 지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 간 교량의 발달로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와 독일을 잇는 해저 터널 ‘페만벨트(Fehmarnbelt)’가 착공해 화제다.

타임아웃(Timeout) 등 외신에 따르면, 두 국가를 잇는 해저 터널은 2029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18㎞의 길이를 자랑하는 페만벨트는 완공 시, 세상에서 가장 긴 해저 터널이 된다. 터널은 독일 북쪽 지역인 페만(Fehmarn)과 덴마크의 롤랜드(Lolland)섬 사이 페만벨트 해협을 지날 예정이다.

페만벨트 / 사진= 페만벨트 홈페이지
현재, 최단 시간으로 덴마크와 독일 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은 페리다. 페리에 탑승할 경우, 편도만 45분이 소요된다. 신설 중인 페만벨트는 자동차와 기차 모두 오갈 수 있다. 터널을 이용하면 편도 이동에 자동차는 10분, 기차는 7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페만벨트 공사에 48억 유로(7조1500억)가 투입됐다. 지난 17일, 터널의 일부분인 217m가 완성되어 덴마크 국왕의 축사와 함께 개통했다. 수잔나 헨켈(Susanna Henckel) 독일 연방 교통부 장관은 “페만벨트는 유럽 전역의 교통을 발전시키는 놀라운 기술”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