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피서는 강원도로!”…도내 해수욕장 속속 개장
[KBS 춘천] [앵커]
여름을 맞아 강원도 내 해수욕장들이 피서객 맞이를 위해 하나 둘 문을 열고 있습니다.
올해는 해수욕장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북적이는 동해안 해수욕장.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물로 뛰어듭니다.
튜브에 몸을 맡기고, 한껏 물장구를 치다 보면 어느새 더위를 잊습니다.
해변 한쪽에는 모래찜질을 하며 여유를 즐기는 피서객들도 있습니다.
[김범서/서울시 성북구 : "장마라 걱정 많이 했는데, 해가 많이 떠 있어서 친구랑 좋은 추억도 쌓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달 22일 고성 아야진 해수욕장 등에 이어 오늘(29일)은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개장했습니다.
때 이른 더위에 경포해수욕장이 6월에 문을 연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엄금문/강릉시 관광정책과장 : "여름이 빨리 찾아와서 6월에 개장하게 됐고, 비치비어 페스티벌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8월 말까지 손님 맞이에 나서는 도내 해수욕장은 80여 개입니다.
동해안 시군들은 해수욕장마다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피서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양양군은 서핑, 고성군은 반려동물 전용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등 시군마다 특색있는 해수욕장이 운영됩니다.
[정진수/서울시 금천구 : "축제도 하고 있으니까 되게 분위기가 좋은데 물도 너무 맑고 진짜 오기를 너무 잘한 것 같아요. 아기도 좋아하고."]
강원도는 해수욕장에 수상안전요원 590여 명을 배치하고, 해수욕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영상편집:김남범
이유진 기자 (newjea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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