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줄줄이 결항" 발묶인 여행객 발동동…전국에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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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9일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내려 나무가 쓰러지고 운전자가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수도권도 이날 오후 7시를 기점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김해공항·광주공항 등 다른 지역 공항의 기상 악화로 출발 17편, 도착 13편 등 30편이 결항하고 70편 넘게 지연 운항했다.
오후 9시 기준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내륙·충청·호남·영남에 시간당 10~30㎜,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시간당 5~20㎜씩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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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9일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내려 나무가 쓰러지고 운전자가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수도권도 이날 오후 7시를 기점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일부 지역은 호우특보로 변경됐다.
이날 제주에는 6월 역대급 기록인 시간당 50~80㎜ 넘는 요란한 장맛비가 쏟아졌다. 낮에는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1톤 트럭이 물이 가득 찬 도로에 빠져 운전자가 대피했다. 서귀포시 고성리에서도 차량이 침수돼 1명이 구조됐고, 서귀포시 성산읍에선 차량 3대가 침수돼 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김해공항·광주공항 등 다른 지역 공항의 기상 악화로 출발 17편, 도착 13편 등 30편이 결항하고 70편 넘게 지연 운항했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산지를 제외하고 모두 해제된 상황이다. 다만 오는 30일 오전부터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전남에서도 시간당 최대 50㎜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광주 동구 계림동 푸른길공원에서는 나무가 쓰러졌고, 전남 진도군 진도읍에서는 전신주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 여수시 미평동에서는 도로가 주저앉아 응급 복구가 진행됐다.
오후 9시 기준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내륙·충청·호남·영남에 시간당 10~30㎜,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시간당 5~20㎜씩 비가 내리고 있다. 30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30~50㎜의 호우가 예상된다.
지역별로 강수가 집중될 시간대를 보면 △수도권 29일 밤~30일 새벽 △충청 30일 새벽까지 △강원과 경북 29일 밤~30일 오전 △호남과 경남 30일 오전까지 △제주 30일 오전 이후다. 밤과 새벽 등 취약 시간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이 본격적으로 정체전선의 영향권에 들어가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실시간 기상상황을 확인해 주시고 산지 계곡과 하천변, 저지대 등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해 개인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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