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 시·군 호우특보…남해안·지리산 100m 이상
[KBS 창원] [앵커]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현재 경남 모든 시군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지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남 곳곳에서는 시간당 20~4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경남의 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지금 비가 가장 많이 오는 곳 어딘가요?
[리포트]
네, 경남은 늦은 오후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하동과 창원 지역에 특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오후 한때 하동 금남면에 시간당 46.5㎜, 거제에 시간당 42.4㎜의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도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20~40mm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하동 금남 110.5mm, 거제 85.8mm, 진주 80mm 지리산 71.5mm 등입니다.
창원과 하동에는 호우 경보가, 김해와 밀양, 진주와 사천, 통영과 거제 등 1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바람도 심상치 않습니다.
통영과 사천, 거제와 고성, 남해에는 순간풍속 초속 10~15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현재 8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비로 고성군 하이면 한 도로에서는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진주시 상평동 도로 등 현재까지 비와 관련해 모두 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린 창원과 하동에는 내일까지 50~100mm, 나머지 지역에는 30~8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상남도는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도로와 세월교 야영장과 하천 산책로 등 108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차량 운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창원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진용
김민지 기자 (mzk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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