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상승세의 발판으로…김기동 감독 "앞으로 더 빠른 축구 나올 것"

이성필 기자 2024. 6. 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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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빌드업을 잘 못하더라."

김기동 감독은 "7년 만에 이겼다고 들었다. 승리는 비도 많이 오는 날씨에 수호신이 염원이 담긴 응원을 해줘서 선수들이 힘이 났다. 감사하다. 경기를 진행하면서 급한 것은 전북이고 우리는 우리의 경기만 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빌드업을 잘 못하더라. 잘 맞아 떨어져 대승했다. 3연승도 오랜만이라고 들었다. 계속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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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동 FC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가) 빌드업을 잘 못하더라."

상대의 약점을 정확하게 찔러 이긴 FC서울이다.

서울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2017년 7월 이후 이어졌던 상대 전적 21경기 무승(5무 16패)의 고리를 제대로 끊었고 3연승을 달렸다.

김기동 감독은 "7년 만에 이겼다고 들었다. 승리는 비도 많이 오는 날씨에 수호신이 염원이 담긴 응원을 해줘서 선수들이 힘이 났다. 감사하다. 경기를 진행하면서 급한 것은 전북이고 우리는 우리의 경기만 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빌드업을 잘 못하더라. 잘 맞아 떨어져 대승했다. 3연승도 오랜만이라고 들었다. 계속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서히 김기동식 축구가 나오는 것일까. 김 감독은 "아직 멀었다. 지난 포항 틸러스전부터 시작했다. 따라가며 끈끈해졌다. 세밀함이 더 생겼으면 한다. 수비에서 공격 나가는 속도는 더 빨라졌다. 앞으로 더 빠른 축구가 나올 것 같다. 계속 만들었다"라며 시간을 갖고 봐달라고 재차 주문했다.

1골 1도움을 해낸 영입생 호날두 타바레스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 안에 호날두가 득점하고 도움한 것이 자신감으로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걱정하면서 준비했다. 호날두에게 좋은 상황이 벌어질 것 같다.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할 것 같다"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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