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전주] '충격 패배' 김두현 감독, "나부터 정신 차려서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

반진혁 기자 2024. 6. 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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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전북현대는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경기에서 1-5로 패배했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비도 오는 날씨에 많은 팬분들이 오셨는데 죄송하다.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다. 나부터 정신 차려서 다음 일정 준비 잘하겠다. 선수들이 아픔을 잊고 안정을 찾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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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STN뉴스] 반진혁 기자 = 김두현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전북현대는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경기에서 1-5로 패배했다.

전북은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고, 여전히 꼴찌에 머물렀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비도 오는 날씨에 많은 팬분들이 오셨는데 죄송하다.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다. 나부터 정신 차려서 다음 일정 준비 잘하겠다. 선수들이 아픔을 잊고 안정을 찾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자신감이 없고 위축이 되어 있다. 감독으로서 속상하다. 분위기 싸움에서 밀린 것 같다"며 패배 요인을 설명했다.

전북은 정태욱-구자룡 조합은 불안 그 자체다. 중요한 시점에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되기도 한다. 서울과의 대결에서도 어설픈 움직임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전북의 수비 중추 라인 홍정호-박진섭 조합 가동이 절실한 상황이다.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김두현 감독은 "박진섭은 7월 4일 합류한다. 홍정호는 복귀한 지 얼마되 지 않아 투입은 조금 조심스럽다. 안정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실수하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불안함이 있는 것 같다. 이를 떨쳐내야만 좋은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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