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21경기 + 7년 만의 전북전 승리' 김기동 감독, "아직 갈 길이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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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원정에서 5골을 터트린 FC 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아직은 갈 길이 멀었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이 29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경기에서 권완규와 한승규의 연속 골로 전북을 5-1로 대파했다.
그래도 그는 "아직은 멀었다. 지난 포항전에서 시작했고, 울산전 2골 따라가면서 끈끈해졌다. 더 세밀해졌으면 좋겠다. 수비에서 공격 나가는 부분은 1라운드보다 나아졌다. 세밀하도록 만들어보겠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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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전주 원정에서 5골을 터트린 FC 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아직은 갈 길이 멀었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이 29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경기에서 권완규와 한승규의 연속 골로 전북을 5-1로 대파했다. 서울은 전반에만 권완규와 한승규의 골로 2골 앞서 나갔고, 후반 이승모와 강성진, 그리고 호날두가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티아고의 골로 겨우 영패를 모면했다.
이로써 서울은 7승 6무 7패, 승점 27로 5위 수원 FC(9승 3무 7패, 승점 30)를 승점 3 차이로 바짝 뒤쫓았다. 전북은 대구 FC(5승 5무 10패, 승점 20)에 이어 K리그1 두 번째로 시즌 10패 째(3승 7무 10패, 승점 16)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다.
서울의 기념비적 승리였다. 7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전까지 21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2017년 7월 홈 승리가 가장 최근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7년 만에 이겼다고 들었다. 비 오는 궂은 날씨에 수호신 팬분들이 영혼 담긴 응원 해주셔서 이길 수 있었다. 수비 과정과 공격 진행이 잘 맞아 떨어졌다. 작년 따져도 3연승은 오랜만이라 들었다. 연승 이어나가겠다"라며 기쁨에 겨워했다.
그래도 그는 "아직은 멀었다. 지난 포항전에서 시작했고, 울산전 2골 따라가면서 끈끈해졌다. 더 세밀해졌으면 좋겠다. 수비에서 공격 나가는 부분은 1라운드보다 나아졌다. 세밀하도록 만들어보겠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호날두의 빠른 데뷔골에 대해선 "빠른 시일 내 호날두가 득점과 도움을 올려 그간의 기우를 떨쳐냈고 선수도 자신감을 얻을 것 같다"라고 엄지를 치켜 들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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