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전주] 전주성 무너뜨린 김기동 감독 "수호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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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7년 만에 전북현대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7년 만에 이겼다고 들었다. 비도 많이 오고 궂은 날씨에 수호신 여러분께서 염원이 담긴 응원을 해줘서 승리했다. 수호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경기 전 말했듯이 급한 것은 전북이고 우린 우리 경기만 하려고 했다. 상대가 빌드업 못하고 떨어진 세컨볼을 강조했는데 잘 맞아들어가 대승했다. 작년부터 따져봐도 3연승은 오랜만이다. 4연승, 5연승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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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전주]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7년 만에 전북현대에 승리를 거뒀다. 전북 원정에선 무려 8년 만의 승리다.
서울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전반전 권완규와 한승규의 연속골로 앞서간 서울은 후반 이승모의 추가골까지 터져 승기를 잡았다. 이후 티아고에게 실점했지만 강성진, 호날두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점수 차가 더 벌어질 수 있었던 경기였다. 후반 13분 김진수가 퇴장 당하며 전북이 위기에 빠졌다. 서울은 계속해서 두들겼다. 후반전 일류첸코와 조영욱, 호날두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것까지 들어갔다면 역대급 점수 차가 나올 뻔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7년 만에 이겼다고 들었다. 비도 많이 오고 궂은 날씨에 수호신 여러분께서 염원이 담긴 응원을 해줘서 승리했다. 수호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경기 전 말했듯이 급한 것은 전북이고 우린 우리 경기만 하려고 했다. 상대가 빌드업 못하고 떨어진 세컨볼을 강조했는데 잘 맞아들어가 대승했다. 작년부터 따져봐도 3연승은 오랜만이다. 4연승, 5연승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6월 A매치 이후 김기동 축구가 조금씩 나오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그는 "포항전부터 시작됐다. 울산전에서도 따라가는 끈끈함이 있었다. 세밀한 것은 더 나와야 한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는 1로빈 때보다 확실히 빨라졌다. 계속적으로 잘 만들어 보겠다"
가장 큰 수확은 무엇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빠른 시일 안에 호날두가 득점, 도움했다는 게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이다. 걱정도 많았는데 앞으로 자신감 갖고 경기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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