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속 중부지방 강한 장맛비…이 시각 대전
[앵커]
그럼 이 시각 호우특보가 내려진 대전 연결합니다.
갑천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예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대전은 늦은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제법 굵은 빗줄기가 본격적으로 쏟아지면서 제 뒤로 보이는 갑천 수위도 평소보다 크게 올라간 모습입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청양이 62mm로 가장 많고 부여 60.3mm, 공주 정안 59mm, 세종 48.2mm 등입니다.
전남 광양과 경남 창원, 하동, 부산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광주와 전남, 경남 등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전남 진도와 영암에선 한때 시간당 4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오늘 하루 강수량이 100mm를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로 전남 영암군에서는 주택 마당이 물에 잠기고 여수에선 땅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등 전남에서 10여 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전남 해상에선 31개 항로, 34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취약 시간대인 오늘(29일) 밤과 내일(30일) 새벽 사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시민들은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은 가급적 삼가고, 해안가와 가까운 대교 등을 지날 때는 비바람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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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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