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에 110㎜ 이상 비…부산·경남 전역 '호우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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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경남 대부분 지역에 29일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하동(금남)에 110㎜ 이상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과 경남도에 따르면 부산과 창원, 하동은 호우 경보가 발효됐으며 통영, 거제, 남해, 고성, 진주, 산청, 사천, 김해, 의령, 함안, 양산, 밀양, 창녕, 거창, 함양, 합천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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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부산과 경남 대부분 지역에 29일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하동(금남)에 110㎜ 이상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과 경남도에 따르면 부산과 창원, 하동은 호우 경보가 발효됐으며 통영, 거제, 남해, 고성, 진주, 산청, 사천, 김해, 의령, 함안, 양산, 밀양, 창녕, 거창, 함양, 합천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8시 20분 현재 부산과 창원, 의령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의 비가 오고 있다. 이 외 대부분 지역에도 10㎜ 내외의 비가 오고 있다.
이날 누적 강수량은 하동 110.5㎜, 거제 85.8㎜, 진주 80㎜, 산청 71.5㎜, 부산 70㎜, 의령 61.6㎜, 창원 59㎜, 통영 56.5㎜, 고성 58.5㎜, 남해 56.1㎜, 사천 54.5㎜, 함안 53.5㎜, 창녕 52.5㎜다. 이 외 지역도 30㎜ 이상의 비가 내렸다.
비로 인해 부산과 경남 일부 도로와 하천 산책로 등 142곳이 통제됐다. 경남 하동의 도로 1곳과 경남의 세월교 74곳, 야영장 6개소, 하천 산책로 27개소의 출입이 통제됐다. 부산은 침수를 우려해 초량 제1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34개소를 전면 통제했다
경남도는 이날 낮 12시 초기대응을 발령하고 오후 3시 비상 1단계로 격상했으며 1756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비로 인한 피해와 대피 상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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