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고전 다이제스트]'재앙을 축복으로 만드는 사람들'.."무슨 생각이든지 부처님께 바쳐라"
[新고전 다이제스트]'재앙을 축복으로 만드는 사람들'.."무슨 생각이든지 부처님께 바쳐라"
오늘은 <재앙을 축복으로 만드는 사람들 1, 2, 3>의 일곱번째 순서입니다.
우리는 순간순간 각종 생각이 떠오릅니다.
과거의 기억, 현재, 다가올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주위의 사물을 보는 순간 끊임없이 생각의 흐름이 계속됩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현재에 대한 불안, 미래에 대한 근심, 걱정으로 잠시도 쉬지 않습니다.
잠 못 이룬 밤이 계속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상당수 일들이 재앙과 난제이라고 여기고 포기하고 좌절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 생각들이 실제 벌어지는 일들일까요? 이 생각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무슨 생각이든지 부처님께 바쳐라"
좀 더 구체적으로, 무슨 난제이든지 자기가 가지고 있지 말고 부처님께 바치라고 합니다.
난제를 바칠 때 해결이 되고, 안 될 일이 이루어지며,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난제를 자꾸 부처님께 바치면 난제가 아닌 것 같이 느껴지면서 일이 풀리는 것을 종종 체험합니다.
그것을 다른 표현으로 재앙을 소멸하고 소원을 성취한다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무슨 생각이든지 착각인 줄 알고 형상이 없는 부처님께 바쳐라."
"무슨 생각이든지 바쳐라."
이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무슨 생각이든지 착각인 줄 알고 바쳐라."
그냥 바치는 것과 착각인 줄 알고 바치는 것은 상당히 다릅니다.
무슨 생각이든지 바치라고 해서 더 열심히 바치려고 하면 탐심이 붙을 소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착각인 줄 알고 바치는 경우, 착각이라
면 더 열심히 할 필요가 없고 그저 깨치기만 하면 됩니다.
착각인 줄 알고 바칠 때 탐심이 붙을 소지가 굉장히 줄어든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부처님께 바친다는 것은 어떤 존재감이나 형상이 있는 부처님이 아니라 내 마음의 부처님, 참나의 부처님, 형상 없는 부처님께 바친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보충해야 금강경 3분이 제대로 해석됩니다.
'착각인 줄 알고 형상 없는 부처님께 바쳐라'에서 '착각인 줄'을 생략하고 '형상이 없는'을 생략하기 때문에 까딱하다가 탐심을 연습하고 치심을 연습하면서 자기 자신은 영원히 열등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부처님의 도움이나 가피에 의해서 나아지는 열등한 존재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소원 성취가 되어도 항상 근심 걱정이 끊이지 않아요.
△ "내려놓기만 하면 본래 모습이 드러난다"
상당히 잘못하는 것입니다.
올라오는 모든 생각이나 난제를 내려놓기만 하면, 즉 참나의 부처님, 형상이 없는 부처님께 바치기만 하면 본래 참나의 모습이 드러나고 본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실지로 열등감에서 항상 벗어날 수가 있어요.
부처님의 가피, 타력에 의존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면 항상 열등한 존재로 머물러 있게 됩니다.
착각인 줄 알고 형상 없는 부처님께 바친다는 것을 실현하면, 내려놓기만 하면 본래 모습이 드러납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본래 모습과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어려워도 나중에는 아주 쉽게 정말 실감나는 불교를 할 수 있습니다.
△ "바치라는 표현에는 부처님을 공경하는 마음과 믿음이 들어 있다"
바치라는 표현은 그 안에 공경심이 들어 있고, 아상을 소멸하는 표현이 됩니다. 내려놓으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는 모르지만, 이 표현으로는 부처님을 공경하는 마음과 믿음이 생기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믿음과 공경심은 나를 본래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는 근본적인 원동력입니다. 그냥 내려놓으라면 단순한 수련이 되어, 무시겁으로 지어 온 탕자의 업장에서 본래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는 원동력으로 삼기엔 너무나 맥 빠진 표현이 됩니다.
바치라는 표현은 매우 절묘한 표현입니다. 바치는 뜻을 잘 알고 공부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것을 잘 알려 주는 것이 선지식의 역할이라고 할 때, 선지식의 필요성을 또다시 한번 깊이 절감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바치는 뜻을 잘 깨달아서 자기가 열등한 존재가 아니라 본래 부처님과 같이 구족한 존재임을 알고, 착각인 줄 알고 모든 난제를 잘 바쳐서, 부처님 전에 복 많이 짓기를 발원드립니다.
※ <재앙을 축복으로 만드는 사람들2> 김원수 지음(바른법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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