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생인데 마인드 대박이다...'튀르키예 메시' 휴가 반납 후 프리시즌 조기 합류 희망

오종헌 기자 2024. 6. 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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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귈러는 휴가 대신 일찍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하는 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29일(한국시간) "귈러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휴가를 반납하는 한이 있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의 미국 투어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귈러는 튀르키예가 유로2024 준결승 이상 진출하더라도 자신을 미국 투어에 포함시켜달라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를 듣고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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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사진=레알

[포포투=오종헌]


아르다 귈러는 휴가 대신 일찍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하는 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29일(한국시간) "귈러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휴가를 반납하는 한이 있더라도 레알 마드리드의 미국 투어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귈러는 튀르키예가 유로2024 준결승 이상 진출하더라도 자신을 미국 투어에 포함시켜달라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를 듣고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귈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합류했다. 2005년생 튀르키예 출신 유망주인 그는 페네르바체 시절 불과 16세 5개월 28일의 나이로 튀르키예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20살이 되지 않았음에도 벌써부터 튀르키예 성인 대표팀에 선발되고 있다.


이에 레알이 귈러를 영입했다. 하지만 데뷔전을 치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귈러는 시즌 시작도 전에 부상이 확인되면서 수술을 받아야 했다. 당초 수술까지는 받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8월 초 수술을 결정했다. 이후에도 2번이나 추가로 부상이 확인되면서 올해 들어서야 겨우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사진=90min

전반기를 부상으로 날리면서 레알의 영입 판단에 의심의 시선이 생겼다. 또한 귈러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도 자신을 기용하지 않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는 소문도 흘러나왔다. 그때마다 안첼로티 감독은 "귈러는 레알에서 중요한 미래가 될 자원이다. 이곳에서 찬란한 미래를 이어갈 것이다"고 칭찬했다.


귈러는 3월 중순 셀타 비고를 상대로 기다렸던 데뷔골을 신고했다. 그리고 4월 말부터 꾸준하게 선발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첫 선발 출전에 성공한 귈러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또한 그라나다전에서는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재차 득점포를 가동했다.


사진=ABC스포츠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귈러는 이어진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출전했고, 후반 36분 골맛을 봤다. 5일 뒤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재차 선발로 나서 멀티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전반기를 부상으로 날렸지만 시즌 막바지 라리가 7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현재 튀르키예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2024에 참가 중인 귈러는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조지아와의 첫 경기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대회 종료 직후 곧바로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레알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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