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홀 연속 버디쇼' 박현경, 2주 연속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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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달려나갔다.
박현경은 29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다.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3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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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달려나갔다.
박현경은 29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다. 1라운드 5언더파, 2라운드 5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9언더파 2위 서연정과 1타 차 단독 선두다. 서연정은 1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63타)를 세우며 선두로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박현경의 버디쇼가 펼쳐졌다.
1번 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3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5~10번 홀에서 6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5번 홀(파4) 보기에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박현경은 "(7연속 버디는) 분명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욕심은 전혀 없었다"면서 "마음을 비워야 채워진다. 스스로가 욕심을 내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내일 아빠와 악조건 날씨를 즐기면서 플레이할 것"이라고 웃었다.
서연정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서연정은 "어제는 골프가 쉬웠는데 오늘은 위기 상황만 갔다. 한편으로는 '내일 얼마나 잘 되려고 이렇게 위기만 있나'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권서연과 최예림이 8언더파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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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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