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언론 "박항서 감독, 인도 대표팀 지원" 보도…박항서 측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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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이 인도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를 비롯한 인도 언론들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214명이 인도축구협회(AIFF)에 국가대표 감독직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9일 연합뉴스에 "박항서 감독은 인도 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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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이 인도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를 비롯한 인도 언론들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214명이 인도축구협회(AIFF)에 국가대표 감독직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IFF는 내달 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 뒤 본격적인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AIFF 관계자는 "박항서는 베트남의 영웅이고, 인도 축구에 대한 그의 관심은 좋은 징조다. 그는 성인 대표팀뿐만 아니라 23세 이하(U-23) 대표팀까지 맞아 동남아 타이틀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박항서는 스릴 넘치는 역습 축구로 모든 것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AIFF는 이번 공고에서 유소년 및 성인팀 지도 경력이 최소 10년 이상이며, A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예선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감독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항서 감독은 위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 다만 매체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의 연봉이 계약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인도 대표팀에 지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박항서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9일 연합뉴스에 "박항서 감독은 인도 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2018년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등의 성적을 거두며 베트남의 축구 영웅으로 등극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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