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뭉친 러블리즈, 눈물 왈칵 "잊지 않아 감사"…父윤상도 응원 [놀면뭐하니](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러블리즈가 3년 만의 완전체 무대에 감격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우리들의 축제' 2부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러블리즈는 '우리들의 축제' 무대에 올랐다. 약 3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 러블리즈는 '안녕 (Hi~)', '데스티니(Destiny (나의 지구))', '아츄(Ah-Choo)' 무대를 펼쳤다.
팬들은 오랜만의 러블리즈 완전체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이에 결국 러블리즈 멤버들도 눈물을 흘렸다.
유지애는 "이렇게 무대 할 수 있게 만들어준 '놀면 뭐하니?' 식구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수정은 "'아츄' 때 팬분들뿐 아니라 여기 계신 분들이 노래를 같이 불러주시는데 눈물이 쏟아질 거 같더라"라며 "진짜 너무 감사했다. 이렇게 저희 노래 잊지 않으시고 같이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울컥했다.
케이는 "저희가 이제 무대 할 일이 많이 없다 보니까 '소리 질러'를 할 일이 없었다. 근데 '소리 질러'를 해서 좀 시원했다"고 했고, 멤버들 모두 "소리 질러"를 외쳤다.
JIN은 "어제 본 것 같이 편안한 느낌이었는데 팬분들께서 우시는 거 보고 뭉클해져서 이번 좋은 기회로 또 뭉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미주는 "저희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러블리즈의 아버지' 윤상 프로듀서는 "10년 전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지만, 진심으로 그 누구보다 축하할게. 정말 그동안 숨겨놨던 거 다 보여줄 수 있는 정말 멋진 무대가 되길 응원할게. 좋은 인연으로 녹음실에서 볼 수 있길. 파이팅!"이라며 러블리즈를 응원했다.
이에 유재석 역시 "계속해서 러블리즈의 무대를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그럴 거 같다"며 "가보자"를 다함께 외쳐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했다.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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