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분기 6.9% 깜짝 성장…수출·산업생산 호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6.93% 성장했다고 베트남 통계청(GSO)이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 분기 성장률 5.87%를 1%포인트 이상 웃돌았고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도 훌쩍 넘어섰다.
이에 따라 상반기 경제 성장률은 6.4%로 집계돼 전년 동기 성장률(3.7%)을 크게 앞섰다.
중국에 이어 세계적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베트남은 지난해 세계적 수요 부진과 전력 부족 사태 등으로 인해 성장률이 5.05%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6.93% 성장했다고 베트남 통계청(GSO)이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 분기 성장률 5.87%를 1%포인트 이상 웃돌았고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도 훌쩍 넘어섰다.
이에 따라 상반기 경제 성장률은 6.4%로 집계돼 전년 동기 성장률(3.7%)을 크게 앞섰다.
상반기 수출이 약 1천900억 달러(약 263조원)로 14.5% 급증하고 산업생산도 10.9%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
중국에 이어 세계적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베트남은 지난해 세계적 수요 부진과 전력 부족 사태 등으로 인해 성장률이 5.05%에 그쳤다.
하지만 베트남 정부는 올해 6∼6.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베트남이 강한 대외 수요와 탄탄한 외국인 투자, 경기 부양적 정책 등에 힘입어 성장률이 6%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려하면 베트남 동화 약세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심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상반기 소비자물가는 4.08% 상승했다.
jhpar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공항 착륙 전 항공기 출입문 연 30대, 승객 상해혐의도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스토킹 신고했는데도…" 구미서 30대 남성 전 여친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차 몰면서 행인들에게 비비탄 발사…20대 3명 검거 | 연합뉴스
- 대치 은마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여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