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침입+자는데 키스→성추행” 김재중→BTS 진, 선넘은 팬심에 고통받은 ★들

이하나 2024. 6. 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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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방탄소년단 진 (사진=뉴스엔DB, 빅히트뮤직)
(사진=‘에스티세븐’ 채널 ‘재친구’ 영상 캡처)
비, 김태희 부부 (사진=뉴스엔DB)
유이, 정은지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재중을 비롯한 많은 스타가 팬들의 도를 넘는 행동에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6월 27일 ‘에스티세븐’ 채널의 ‘재친구’ 콘텐츠에는 김재중이 게스트로 나섰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더보이즈 영훈은 사생이 정말 심하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김재중은 “H.O.T. 형들 있었을 때는 아날로그 식이라 무작정 찾아갔다. 우리 때는 아날로그도 갖고 있고 디지털도 함께 있던 시절이라 조금 더 (사생 피해가) 심했다고 느낀다”라며 “집에 들어오는 건 당연한 거고 영화 '존 윅' 보면 타임 시작하자마자 도시에 있는 킬러들이 쫓아다니지 않나. 나도 마찬가지였다. 강동구로 가면 강동구로 오고. 이런 게 약한 수준”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에 있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사진이 왔다. 지금 내 뒷모습인 거다. 집 안에 있다는 것 아닌가. 내가 발견했을 때는 늦었다. 들어와서 찍고 나가서 나한테 보냈던 거다. 지금 소름 돋지만 그것도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내가 잘 때 나한테 키스하고 있었던 사생도 있었다. 걔는 우리 숙소에서 잡혔다. 지금 제도였으면 쇠고랑 찼겠지. 늘 버릇이 두리번 거리는 거였다. 혹시 뭐가 있나 찾아봤다”라고 덧붙이며 도를 넘는 팬들에게 단호하게 법적 대응한 아이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월에도 김재중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뒤를 쫓는 일명 ‘사생 택시’ 영상을 공개하며 “손님이 쫓아가 달래서 가야 한다는 드라이버들. 차 안에서 무전으로 작전 수행하듯 한 사람의 소중한 시간과 감정을 짓밟는 괴롭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당신들 정말 프로다운 프로세스는 여전하더군요”라며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어제 차량 6대 전부 블랙박스 영상 포함, 촬영하여 앞으로도 더 수집할 예정이며 사생활과 인간의 고통을 수집하는 당신들은 큰 처벌을 받길 바랍니다”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BTS) 진이 팬들을 위해 기획한 이벤트에서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 지난 6월 12일 만기 전역한 진은 하루 뒤인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는 ‘2024 FESTA’(2024 페스타) 중 1,000명의 팬을 안아주는 허그회 이벤트를 진행했다.

소속사의 우려에도 팬들을 위해 행사를 기획한 진은 “1년 6개월이라는 엄청난 시간을 기다려 주신 팬 분들을 최대한 많이 안아주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했다”라고 밝혔고, 팬들도 진의 마음을 헤아리며 사전 공지된 지시 사항을 따르며 질서를 지켰다. 그러나 일부 팬들이 진의 뺨, 목 등에 입을 맞추며 스킨십을 시도해 비판을 자아냈다.

애프터스쿨 출신 유이도 2009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공연을 마친 뒤 짧은 치마를 입고 내려가는데 허벅지를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만졌다”라며 “엉덩이 아래 부분을 정확히 만졌다. 당시 그 사람이 '꿀벅지'라고 말하며 웃었는데 크게 상처받았다”라고 성추행 피해를 고백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도를 넘은 팬심 때문에 고통을 호소했다. 앞서 비, 김태희 부부는 지속적으로 집에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스토킹을 한 40대 여성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14회에 걸쳐 비, 김태희 부부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으며, 경범죄 위반 통고처분을 받은 후에도 집을 다시 찾아갔다. A씨는 두 사람이 이용하는 미용실에 찾아가는 등 스토킹 범행을 이어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정은지 역시 2020년 3월 “저를 당신의 집사로, 반려자로 받아주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를 보낸 후 지속적인 스토킹을 한 50대 여성에게 법적 대응했다.

지난 5월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원준은 “한창 활동할 때, 집에 돌아왔는데 옷 갈아입으려고 다 벗고 있었다. 그런데 옷장에서 여고생 5명이 우르르 튀어나와 너무 놀랐다”라며 “술에 취한 아버지가 추운 겨울에 밖에 있는 팬들이 불쌍하다며 집에 들어오라고 하시고는 깜빡하셔서 그 사건이 벌어졌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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