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권주자들 제2연평해전 희생자 추모…지역 표심 공략도 계속

2024. 6. 29. 19:3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월드컵이 막바지로 치닫던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두 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 고속정에 기습공격을 해 우리군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제2연평해전 22주년을 맞은 오늘,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보 메시지를 강조 했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당권 주자들이 공식 선거 운동 첫 주말 찾은 곳은 연평해전 기념식이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연평해전 관련 동화책을 소개하며, 후원회장을 맡은 고 한상국 상사 아내 김한나 씨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제가 짧게 봤는데요 너무 감동적이었고. 많은 분들이 더 많이 영웅들을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사 이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찾은 원희룡 전 장관은 야당을 향한 날 선 비판을 내놓았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전 국토교통부 장관 - "존경의 대상이어야 할 군 최고 지휘관들을 망신을 주고 국회 일개 법사위원장 하나가 대한민국 군대 전체를 욕보이는…."

나경원 의원은 "당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 같다"며, 기념식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조언을 구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 "우리가 소수 여당인데 당과 또 정부가 갈등이나 분열해서는 안 된다. 또, 당도 하나로 되어야 한다는 말씀…."

연평해전 메시지로 대신한 윤상현 의원은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7차례 당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당권 주자들은 상호 견제 속에 내일도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며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