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들, 연평해전 기념식 집결…‘보수 당심’ 공략

안보겸 2024. 6. 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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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집결했습니다.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인 오늘, 나란히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희생 장병들을 추모한 이들은 국가 안보와 보훈 정신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후보 등록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지지층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오늘의 첫 소식,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에 국민의힘 당 대표 주자들이 모였습니다.

나경원, 원희룡, 한동훈 후보는 전사자들을 기리며 분향과 헌화를 이어갔고, 영웅들의 얼굴을 담은 부조상을 두 손으로 어루만지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행사 직후 "참석하는 내내, 적의 무모한 도발 의지를 꺾는 압도적인 억제 수단을 고민했다"며

"최근 말씀드린 핵무장론도 같은 질문의 결과"라며 핵무장론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채상병 특검법을 추진하는 야당을 겨냥해 '희생한 분들을 조롱하는 정치를 멈추라'고 압박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우리 해병대의 어떤 이런 안타까운 희생을 그 자체의 사건에는 관심이 없이 정쟁으로 몰고 가려는 그런 거대 야당의 행태에 대해서 개탄합니다."

한동훈 후보는 기념식에서 캠프 후원회장이자 제 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 씨와 이야기를 나누며,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 동화책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이 책 많이 봐주십시오. 우리 어린이들이 많이 봐주셨으면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아까 잠깐 봤는데요. 너무 감동적이었고. 많은 분들이 더 많이 영웅들을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윤상현 후보도 SNS에 "헌신한 모든 영웅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썼습니다.

야권에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김민정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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