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KLPGA 한국맥콜·모나 용평오픈 2R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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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국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현경은 29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치며 이븐파를 기록한 서연정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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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국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현경은 29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그는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에서 윤이나, 박지영과의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은 이 대회를 통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이미 2승을 달성한 박현경은 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순위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직후 박현경은 "오늘 첫 홀에 짧은 퍼트를 놓치면서 보기로 스타트를 한 게 약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투어 데뷔 이후 한 라운드에 6연속 버디는 처음"이라며 "순위나 전체 스코어를 떠나서 6연속 버디를 처음 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궂은 날씨에 경기를 펼쳐야 했던 박현경은 "비 오는 날에 크게 무너진 적이 없다"며 "다 똑같은 조건이라면 악조건에서 플레이하는 게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마음을 비워야 채워진다"며 "스스로가 욕심을 내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내일 아빠랑 악조건 날씨를 즐기면서 플레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치며 이븐파를 기록한 서연정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전날 버디만 무려 9개를 잡으며 4타 차 단독 1위에 올랐으나 이날 몇 차례 위기 상황을 맞으며 2위로 내려앉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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