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얼마 버냐?"…'학폭 피해' 곽튜브의 통쾌한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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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동창들에게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3세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먹방 유튜버 쯔양이 5.2%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고 곽튜브(4.0%)는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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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동창들에게 시원한 한 방을 날렸다.
곽튜브는 지난 26일 유튜브 '스튜디오 와플'의 '덜 지니어스2'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인 장성규는 학창시절 친구들이 지금의 성공한 곽튜브를 보면서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곽튜브는 "제가 학창 시절 친구가 없다"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장성규는 "그때 괴롭혔던 친구들에 영상 메시지 한마디(하라)"라고 권했고, 곽튜브는 잠시 고민한 뒤 "너네 얼마 벎?"이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유튜버 빠니보틀은 "그런데 (가해자들도 돈을) 잘 버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곽튜브는 "보통 그런 애들이 잘 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학창시절 내내 학교 폭력을 당하다 결국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가해자들은 곽튜브에게 매점에서 빵을 사오라고 시키거나, 체육복을 빌린 뒤 일부러 돌려주지 않는 방식으로 그를 괴롭혔다고 한다.
그는 지난 4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학창시절을 왕따 당해서 학교를 그만뒀다"며 "그때 집에서 TV만 봤다"고 고백했다.
이후 곽튜브는 검정고시를 준비해 합격했고, 부산외대 러시아언어통상학과에 진학했다. 졸업 후 아제르바이잔의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실무관으로 일하던 중, 여행 온 유튜버 빠니보틀을 만나 같은 길로 들어섰다.
곽튜브는 이같은 경험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돕기 위한 재단에 2년에 걸쳐 3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곽튜브는 최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 상위권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3세 이상 1777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먹방 유튜버 쯔양이 5.2%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고 곽튜브(4.0%)는 2위를 차지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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