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60대 타수 기록한 윤화영 "퍼트 보완 주효...시즌 첫 톱10까지 들고파"
[평창=STN뉴스] 이태권 기자 =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복귀한 윤화영(24·엔서크)이 시즌 첫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시즌 첫 톱10에 도전한다.
윤화영은 29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 버치힐 힐-버치 코스(파72·643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골프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대회 이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윤화영은 임진희(26·안강건설), 임희정(24·두산건설) 등과 함께 선두 그룹에 5타 뒤진 공동 11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도 바라보게 됐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윤화영은 첫 홀에서 티샷 실수로 1벌타를 받은 끝에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어진 홀(파4)에서 세컨 샷을 핀 50cm안으로 붙이며 만회한 데 이어 12번 홀(파3)에서는 티샷을 핀 3m 거리에 떨어뜨리고 연속 버디를 잡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간 윤화영은 후반 마지막 2개 홀을 남기고 3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이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시즌 첫번째 60대 타수 기록이었다.
경기를 마치고 윤화영은 "첫 홀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티샷이 해저드에 가서 보기를 기록했는데 곧바로 버디로 만회하면서 이후 편하게 경기를 펼쳤다"고 돌아보며 "시즌 첫 60대 타수를 기록했는데 마냥 좋다기보다는 한 시름 덜었다는 생각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21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윤화영은 그 해 76.5695%의 높은 드라이버 정확도와 함께 2차례 홀인원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상금 순위 60위에 들지 못하고 시드 순위전에서 18위에 올라 이듬해에도 정규투어에 나섰지만 결국 시드를 잃고 지난해에는 드림투어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드림투어 8차전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끝에 순위전에서 33위를 기록하며 한 시즌만에 정규투어에 복귀한 윤화영은 올 시즌 1개 대회를 제외하고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컷탈락하는 등 좀처럼 정규투어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화영은 "샷 정확도에 자신이 있었지만 장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샷을 더 정확하게 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성적도 안나면서 자신감이 떨어졌고 악순환이 반복됐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윤화영은 "그러다보니 대회 첫날 무너지는 경향이 많아서 그 이후에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한 라운드가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며 성적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달랐다. 윤화영은 "이 대회에 2차례 출전해 모두 컷통과한 경험이 있어서 마음 편히 경기에 나선 것도 있고 대회 코스가 러프를 짧게 쳐져있어서 정확한 샷에 대한 압박감도 한결 덜어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받은 새로운 코치에게 받은 퍼트 특훈도 도움이 됐다. 윤화영은 "퍼트 셋업 자세에서 균형이 맞지 않아 퍼트를 하면 할 수록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퍼트 레슨을 받고 이틀 동안 쓰리 퍼트를 1번 밖에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덕분에 라이를 본 대로 공이 간다는 확신이 생겨 퍼트 미스가 나더라도 예전만큼 위축이 되지 않고 다음에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하게 돼 점점 나아지는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시즌 2번째 컷 통과를 한 윤화영이다. 특히 오늘 시즌 첫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임진희(26·안강건설), 임희정(24·두산걸설), 방신실(20·KB금융그룹), 이예원(21·KB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라 마지막날 톱10 입상에 도전하게 됐다.
윤화영은 "내일 비가 많이 온다는데 지난 해 드림투어에서 비오는 날 우승을 한 경험이 있다. 시즌 첫 톱10 기회가 온 만큼 좋은 기억을 살려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톱10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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