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특위, 다음 달 26일 대토론회…다음 주부턴 전공의 참관도 허용
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다음 달 26일 의사 전 직역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올특위는 오늘(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비공개로 2차 회의를 진행한 뒤, '올바른 의료 정립을 위한 대토론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올특위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대토론회에 참여를 안내하고, 참석은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며, "공식적인 차원의 집단 휴진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토론회에 참여하려는 의사들은 이날 하루 휴진이 불가피할 걸로 보입니다.
한편, 매주 열릴 예정인 올특위 회의에 앞으로 일반 전공의도 참석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올특위 관계자는 "일반 전공의도 참관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며 "의결권은 없지만, 전공의들의 의견을 듣고 참고하겠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공의 대표의 참여도 언제든 환영" 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올특위는 오늘 대토론회 공지와 함께, "지난 26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가 의료계와의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는 게 만천하에 공개됐다"면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도 과학적 근거가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음을 다시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용식 기자 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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