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시작' 인명·시설 피해는 없어…항공기 52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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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충청·경상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가 가동된 29일 항공기 52편이 결항되고, 국립공원 등 곳곳이 통제됐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로 중대본 1단계가 가동되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오후 6시 기준 현재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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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전라·충청·경상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가 가동된 29일 항공기 52편이 결항되고, 국립공원 등 곳곳이 통제됐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로 중대본 1단계가 가동되고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된 가운데, 오후 6시 기준 현재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강풍 등으로 항공기 52편이 결항됐다. 김포 10편, 김해 32편, 제주 17편, 울산 2편, 광주 1편, 여수 1편, 사천 1편이다.
피해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 곳곳도 통제됐다. 무등산 등 5개 국립공원 168개 구간, 지자체 둔치 주차장 및 하천변, 캠핌장, 해안가 등 117개소가 통제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과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내일까지 수도권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도 30~100㎜(많은 곳 120㎜ 이상), 충청권 50~100㎜(많은 곳 120㎜ 이상) 등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권 50~100㎜(많은 곳 150㎜ 이상), 경상권 30~80㎜(많은 곳 10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이다.
이날 중대본 본부장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호우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 주택 등 지하 공간에 거주하는 취약 계층에 대해 사전 대피를 당부하는 등 지시 사항을 전달했다.
중대본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피해 상황 확인 등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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