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트리플 잼] ‘디펜딩 챔피언’ 토요타 안텔롭스, 2전 전승으로 8강행 … 히타치, A조 2위로 8강 진출

토요타 안텔롭스와 히타치 하이테크가 8강에 진출했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29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Triple Jam(이하 트리플 잼) B조 예선 경기에서 청주 KB를 21-7로 꺾었다. 2전 전승으로 B조 1위. 8강에서 부천 하나원큐 혹은 부산 BNK를 상대한다.

토요타는 경기 시작 1분 동안 KB를 압도하지 못했다. 오히려 KB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고전했다. 2-3으로 밀렸다.

그러나 후루키 리코(159cm)가 2점을 터뜨렸고, 다나카 우후오마(181cm)가 세컨드 찬스에서 점수를 따냈다. 카네다 마나(175cm)도 2점 성공. 토요타는 경기 시작 2분 38초 만에 10-4로 치고 나갔다.

그리고 토요타는 미스 매치를 활용했다. 우후오마와 성수연(165cm)의 미스 매치. 피지컬에서 앞선 우후오마는 스피드로도 성수연을 압도했다. 토요타는 그렇게 KB를 균열시켰다.

토요타가 크게 앞서기는 했지만, 토요타는 텐션을 낮추지 않았다. KB를 더 강하게 압박했고, KB보다 더 노련하게 움직였다. 경기 시작 4분 13초 만에 13-5로 달아났다.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점수 차였다. 그러나 토요타는 KB의 약점을 어떻게든 파고 들었다. 특히, 처져있는 KB 수비를 외곽포로 공략. 경기 종료 3분 42초 전 19-7로 더 크게 앞섰다. 경기 종료 조건인 21점과 가까워졌다.

토요타는 시간을 길게 끌지 않았다. 경기 종료 2분 18초 전 우후오마의 골밑 득점으로 21번째 득점을 해냈다. 대회 1일차 역시 종료했다.

한편, 히타치 하이테크는 앞서 열린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16-11로 꺾었다. 1승 1패로 A조 2위. C조 1위와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사진 제공 =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