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3R도 선두 유지…2위와 4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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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이 비즈플레이 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이 갔다.
이어 장유빈은 "지난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할 때 4타 차를 뒤집고 우승한 것이기에 현재 2위와 4타 차는 절대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회 코스가 한 번에 확 줄일 수 있는 곳인 만큼 차분하게 경기하겠다"고 방심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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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장유빈이 비즈플레이 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에 한 발 더 가까이 갔다.
장유빈은 29일 인천 클럽72CC 하늘코스에서 열린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 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선두에 올랐다.
첫날 공동 2위에서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라선 장유빈은 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해 1위를 지키며 공동 2위 7명을 4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8월 군산CC 오픈에서 KPGA투어 첫 우승을 이뤄낸 장유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프로로 전향했다. 이번 시즌 장유빈은 앞선 10개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톱 10에 6차례 들며 기세를 올렸다.
장유빈은 이번 대회 전까지 시즌 평균 타수 1위,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상금 랭킹 3위를 기록 중이다.
장유빈은 이날 3번 홀에서 224m를 남기고 3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홀에 가까이 붙였고, 이글 퍼트를 넣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장유빈은 이후 5번(파4)과 9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장유빈은 후반 9개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선두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장유빈은 "후반에 돌입하면서 코스 내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비도 오면서 시야가 어두워져 그린 위에서 경사를 읽는 것에 애를 먹었던 것 같다"며 "약간 지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몇 개의 샷도 원하는 곳으로 가지 못했다"며 후반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장유빈은 "지난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할 때 4타 차를 뒤집고 우승한 것이기에 현재 2위와 4타 차는 절대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회 코스가 한 번에 확 줄일 수 있는 곳인 만큼 차분하게 경기하겠다"고 방심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이상희, 옥태훈, 박은신 등 7명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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