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두 홀 연속 홀인원에도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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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US시니어오픈에 출전한 무명 선수가 두 홀 연속 홀인원을 잡는 기적을 연출했다.
56세의 프랭크 벤셀 주니어(미국)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 뉴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번 홀(파3)과 5번 홀(파3)에서 연속 홀인원을 잡았다.
아들을 캐디로 대동한 벤셀 주니어는 "첫 번째 홀인원 때는 언더파를 치겠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홀인원을 하고는 믿어지지 않았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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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제44회 US시니어오픈에 출전한 무명 선수가 두 홀 연속 홀인원을 잡는 기적을 연출했다.
56세의 프랭크 벤셀 주니어(미국)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 뉴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번 홀(파3)과 5번 홀(파3)에서 연속 홀인원을 잡았다.
지금까지 전 세계 어느 대회에서도 두 홀 연속 홀인원을 잡았다는 기록은 없다. 이번 기록은 대회 코스인 뉴포트 컨트리클럽의 4,5번 홀이 파 3홀로 구성되어 있어 가능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공식 SNS에 올렸다.
미국 홀인원 기록집에 홀인원 확률은 12만분의 1이며 한 차례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2번 할 확률은 6700만분의 1로 추정된다. 하지만 두 홀 연속 홀인원 확률은 계산이 안된다.
아들을 캐디로 대동한 벤셀 주니어는 "첫 번째 홀인원 때는 언더파를 치겠다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홀인원을 하고는 믿어지지 않았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생애 13번째와 14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벤셀 주니어는 예선탈락했다. 두 번의 홀인원으로 4타를 줄였으나 4오버파 74타를 쳐 2라운드 합계 9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 벤셀 주니어는 1998년 PGA투어에 6차례 출전했으며 지난 2021년 PGA 챔피언십에도 나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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