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에 폭우…한라산 등산로 전면 통제, 올레길도 탐방 자제

서영지 기자 2024. 6. 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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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주에 많은 장맛비가 내려 한라산 등산로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대부분 지역에서 시간당 30∼50㎜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 천둥·번개가 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장맛비가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겠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비에 따라 한라산 7개 탐방로 출입은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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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난 20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중문의 한 도로에 빗물이 고여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제주에 많은 장맛비가 내려 한라산 등산로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대부분 지역에서 시간당 30∼50㎜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 천둥·번개가 치겠다고 예보했다.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장맛비가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겠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비에 따라 한라산 7개 탐방로 출입은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이나 하천·저지대 접근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제주올레 쪽도 호우로 인해 올레길 탐방 자제를 권고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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