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맥콜 용평오픈 2R 선두 2주 연속 및 시즌 3승 바짝…“6홀 연속 버디 처음, 비온다는 내일도 자신”
6홀 연속 버디를 몰아 친 박현경이 2주 연속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박현경은 29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CC(파72·643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 모나 용평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첫날 선두 서연정을 1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로 올라섰다. 4타차 공동 7위에서 출발해 6계단을 뛰었다.
지난달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두고 지난주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윤이나, 박지영과 연장전 끝에 승리해 시즌 2승을 챙긴 박현경이 이번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 이예원과 나란히 시즌 3승으로 다승 공동선두에 서게 되고, 데뷔후 통산 7승을 거두게 된다.
박현경은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고 출발했으나 3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5번홀부터 10번홀까지 6연속 버디 행진을 벌였다. 정교한 어프로치가 빛을 발하면서 6연속 버디 퍼트가 3.5m 이내에서 홀 안으로 떨어졌다.
박현경은 15번홀(파4)에서 세컨샷이 벙커에 들어간 뒤 보기를 기록했지만 공동선두를 달리던 서연정도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15번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 페널티구역으로 빠져 보기를 더하면서 단독선두가 됐다. 서연정은 첫날 9언더파 63타를 치고 2위그룹과 3타차 선두로 출발했으나 이날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제자리 걸음을 걸어 앞자리를 내줬다.
박현경은 “6홀 연속 버디는 처음이다. 첫홀 보기가 약이 됐다”며 “내일은 비가 온다는데 지금까지 비오는날 결과가 나쁘지 않으니 자신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나란히 첫 우승에 도전하는 권서연과 최예림이 공동 3위(8언더파 136타), 최민경과 이제영이 공동 5위(7언더파 137타)로 뒤따랐고 김민별, 서어진 등이 6언더파 138타로 뒤따랐다.
평창 |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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