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상금 ‘제로’ 강다나, 홀인원으로 2000만원 사냥
투어 3년차 강다나는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한 번도 상금을 받지 못했다. 작년과 올해는 드림투어에서 주로 뛰는 강다나가 홀인원 한방으로 20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를 받았다.
강다나는 29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2라운드 6번 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홀에 그대로 들어가는 홀인원을 했다.6번 홀에는 홀인원 상품으로 국내 시세로 2000만원 가량의 1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걸렸다.
강다나는 2022년 KLPGA투어에 데뷔했다가 상금랭킹 95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고, 현재는 주로 드림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올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과 E1 채리티오픈 등 2차례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한 강다나는 모두 컷 탈락하며 상금은 한 푼도 받지 못하다 이날 홀인원으로 행운을 잡았다.
강다나는 “145야드에서 앞바람을 계산해 7번 아이언으로 쳤다. 공이 들어가는 걸 봤다”면서 “다이아몬드는 기념으로 지니고 싶지만 부모님과 상의해봐야겠다”고 말했다. 강다나는 두 번의 드림투어 홀인원을 기록했지만 KLPGA투어에서는 처음이었다. 강다나는 “드림투어 20위 안에 들어서 내년에 정규투어 오고 싶고, 나올 수 있는 정규투어 대회에서도 최대한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홀인원의 기세를 몰아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지만 전날 2타를 잃은 부담 탓에 컷 통과가 쉽지 않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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