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급한 맨유, 라이벌 팀에 선수 파네... 맨시티에 산초 영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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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를 매각하기 위해 안간힘이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을 인정받아 2021-22시즌 맨유로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맨유는 산초를 매각할 생각이고, 산초도 맨유에서 뛸 생각이 없다.
영국 '90min'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팀토크'를 인용하여 "맨유는 산초의 구매자를 찾기 위해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에 연락했고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산초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700억)를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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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를 매각하기 위해 안간힘이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을 인정받아 2021-22시즌 맨유로 둥지를 틀었다. 현란한 드리블과 동료와의 연계 능력, 준수한 득점력은 맨유에 꼭 필요했다. 맨유도 산초를 데려올 때 이적료로 8,500만 유로(1,260억)를 지불하는 등 정말 간절했다.
하지만 산초는 기대와는 다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적 첫 시즌 리그 29경기에 나섰으나 리그 3골 3도움으로 침묵했다. 산초를 영입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뒤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내치지 않았다. 오히려 산초에게 시간을 더 주고 기용했다.
그럼에도 산초는 도르트문트 시절 보여주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그 6골 3도움으로 이적료에 걸맞지 않는 활약이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전방에서 자주 고립됐고, 동료들과의 연계도 부족했으며 골 결정력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설상가상 이번 시즌이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을 빚었다. 명단 제외를 이유로 산초는 자신의 SNS에 텐 하흐 감독을 공개 저격했고, 끝내 사과하지 않아 겨울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돌아갔다. 도르트문트에서는 기량이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공헌했다.
어디까지나 임대생 신분이었기에 산초는 맨유로 돌아왔다. 하지만 맨유는 산초를 매각할 생각이고, 산초도 맨유에서 뛸 생각이 없다.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이 결정되면서 산초가 맨유에 남을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이적 자금이 너무나 부족하다. 산초뿐 아니라 메이슨 그린우드, 아론 완-비사카, 카세미루 등을 모두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황당한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90min'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팀토크'를 인용하여 "맨유는 산초의 구매자를 찾기 위해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에 연락했고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산초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700억)를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지만 산초 매각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자 직접 라이벌 팀에 제안까지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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