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바다야"…'사상 첫 6월 개장' 경포에 피서객 8만명 '풍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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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6월 개장한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8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바다에 몸을 던져 무더위를 식혔다.
개장식을 찾은 김홍규 강릉시장은 "올해 경포해수욕장은 40년 만에 복원한 오리바위 다이빙대의 길이를 늘려 스릴과 재미를 더하고 해수 종합 물놀이 시설도 설치해 더욱 재밌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동해안 제일 관광지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민 모두가 친절한 손님맞이, 철저한 안관리를 통해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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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사상 첫 6월 개장한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8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바다에 몸을 던져 무더위를 식혔다.
강원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29일 개장한 경포해수욕장에 8만 1690명이 방문했다.
강원 동해안 대표 여름관광지 경포해수욕장은 이날 동해안 86곳 해수욕장 중 가장 빨리 문을 열고 여름 손님을 맞았다.
경포해수욕장이 6월에 개장하는 것은 해당 해수욕장과 강원도내 최초다.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시원한 바다 속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겼다. 모터보트를 타고 스트레스를 날리거나 백사장에 누워 태닝을 즐기는 피서객들도 눈에 띄었다.
젊은 피서객들은 이날을 위해 가꾼 멋진 몸을 자랑하며 해변 이곳저곳을 누볐다.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뜨거운 백사장 대신 솔밭에 누워 솔바람으로 쐬거나 수박 등 과일을 먹으며 여유를 즐겼다.
또 해수욕장 내에서 열리고 있는 강릉비치비어페스티벌에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몰려 시원한 맥주 한모금에 무더위를 식혔다.
올해 경포해수욕장에선 강릉시민이거나 옛 경포의 모습을 기억하는 관광객들이 다이빙을 하고 놀던 '오리바위'에 정식 다이빙대가 설치된다. 특히 다이빙대까지 '부교'가 설치돼 접근이 쉬워진다. 안전을 위해 다이빙대 인근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또 워터슬라이드 등 종합 물놀이 시설도 여름 손님을 즐겁게 한다.
또 여름 축제 시작을 알리는 강릉 비치 비어 페스티벌도 28일부터 3일간 펼쳐지고 있다. 여름의 절정인 7월 30일부턴 '경포썸머페스티벌'도 열린다.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과 민관군 협조체계 강화, 수상 안전요원 확대 채용 및 안전 장비 확충 등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개장식을 찾은 김홍규 강릉시장은 "올해 경포해수욕장은 40년 만에 복원한 오리바위 다이빙대의 길이를 늘려 스릴과 재미를 더하고 해수 종합 물놀이 시설도 설치해 더욱 재밌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동해안 제일 관광지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민 모두가 친절한 손님맞이, 철저한 안관리를 통해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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