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기록 세우려는 첼시, ‘미친 영입’ 나선다…적극적 움직임, 이적료 1747억 이상

이정빈 2024. 6. 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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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모이세스 카이세도(22)를 1억 1,500만 파운드(약 2,009억 원)로 영입해 충격을 선사했던 첼시가 또 다른 '대형 영입'에 나선다.

뉴캐슬의 주포인 알렉산데르 이사크(24)를 영입하기 위해 뉴캐슬과 만났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이적료도 지불할 의사를 보였다.

뉴캐슬은 이사크에게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책정했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기록인 1억 1,500만 파운드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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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지난해 여름 모이세스 카이세도(22)를 1억 1,500만 파운드(약 2,009억 원)로 영입해 충격을 선사했던 첼시가 또 다른 ‘대형 영입’에 나선다. 뉴캐슬의 주포인 알렉산데르 이사크(24)를 영입하기 위해 뉴캐슬과 만났고,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이적료도 지불할 의사를 보였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케이스 다우니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첼시가 이사크에 대해 뉴캐슬과 추가 접촉을 가졌다. 뉴캐슬은 스타 선수들을 매각하고 싶지 않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반복되는 사타구니 부상에도 25골을 넣은 이사크의 가치는 1억 파운드(약 1,747억 원) 이상으로 평가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023-24시즌 후반기에 반등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에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확보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2·아르헨티나) 감독과 작별하는 강수를 뒀다. 엔초 마레스카(44·이탈리아) 감독을 선임한 이들은 선수단 정리 작업과 동시에 영입 작업을 착실히 실행하고 있다.

현재 첼시의 시선은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 쏠려있다. 니콜라 잭슨(23)이 공식전 44경기에 나서 17골(6도움)을 기록했으나, 결정력에 기복을 보이며 믿음을 주지 못했다. 이에 첼시는 다른 공격수를 찾아 나섰고, 유망주인 마르크 기우(18·바르셀로나) 영입에 가까워졌다. 여기서 멈추지 않은 첼시는 뉴캐슬의 재정 문제를 공략해 이사크를 품을 계획도 세웠다.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하지 않으려면 스타 선수 매각이 불가피하다. PSR을 위반할 경우 에버튼과 노팅엄 포레스트처럼 승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받을 수 있어 뉴캐슬이 선수를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뉴캐슬 선수단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이사크가 유력한 매각 대상으로 떠올랐다.

뉴캐슬은 이사크에게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책정했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기록인 1억 1,500만 파운드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7일 “첼시가 이사크에 대해 문의했다. 이들은 이사크를 영입하려면 카이세도의 1억 1,500만 파운드보다 높은 이적료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료를 기록하며 카이세도를 데려온 첼시가 1년 만에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각오를 다졌다. 당시 첼시는 리버풀과의 영입전 끝에 카이세도를 파격적인 이적료로 영입했다. 첼시 외에도 토트넘, 아스널 등이 이사크의 동선을 살피고 있는데, 첼시는 이번에도 엄청난 이적료를 내세워 라이벌들을 꺾으려는 생각이다.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인 이사크는 포트볼,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 등을 거치며 기량을 쌓았고, 뉴캐슬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큰 신장과 뛰어난 속도를 보유했고, 기술적인 드리블과 양발 결정력이 돋보이는 공격수다. 이사크는 2023-24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 21골(2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를 차지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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