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원클럽맨이 되고 싶다” → 지키지 못한 약속으로 남는다...14년 간의 생활 마무리 원해 

김용중 기자 2024. 6. 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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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스미스 로우는 이번 이적시장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을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곧 클럽에 자신의 결정을 알릴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스미스 로우는 2010년부터 아스널 생활을 시작했다.

"아스널의 원클럽맨이 되고 싶다." 스미스 로우 본인이 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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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에밀 스미스 로우는 이번 이적시장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트리뷰나’는 29일(한국시간)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을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곧 클럽에 자신의 결정을 알릴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스미스 로우는 2010년부터 아스널 생활을 시작했다. 유스 시절부터 ‘거너스’의 일원으로 활동했고 두 번의 임대 생활 이외에는 항상 구단에 머물렀다.


촉망받는 2선 자원이었다. 모든 위치를 소화할 수 있었고 저돌적인 드리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성실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가져간다. 자신의 우상을 클럽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라고 말하며 국내에서는 ’제2의 베르캄프’라는 별명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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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시즌부터 아스널 1군에서 활약했고 2021-22시즌엔 리그 33경기에 나서서 10골 2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주전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 뿐이었다. 그 다음 시즌엔 단 한 번의 선발 기회도 잡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선발은 3회뿐. 대부분 교체 멤버로 활약했다.


그의 나이 23세. 성장을 위해서라면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유스 출신인 만큼 구단에 충성심이 컸지만 현실적으로 주전 경쟁은 힘들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마틴 외데가르드 등 ‘월드클래스’ 자원들이 넘쳐난다. 새로운 선수가 영입된다면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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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신의 재능을 더욱 꽃 피우기 위해 선수는 이적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에서도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승인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아스널의 원클럽맨이 되고 싶다.” 스미스 로우 본인이 한 발언이다. 구단에 대한 엄청난 충심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커리어를 생각한다면 이적이 현명하다. 그의 말은 지키지 못할 약속’으로 남게 될 것이고, ‘못다 핀 꽃’ 스미스 로우는 14년 간의 아스널 생활을 마무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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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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