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고향 팀과 대결’ 정정용 감독, “대구가 우리 진영에서 못 놀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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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에 도전하는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고향 팀 대구FC를 상대로 옛정을 주지 않으려 한다.
대구는 정정용 감독의 고향 팀이다.
정정용 감독은 "대구가 박창현 감독님으로 바뀐 후 플레이스타일에 변화가 있었다. 쓸 만한 U-22 자원들도 많고, 더 발전할 팀이다"라고 칭찬했지만, "오늘은 시합이니 결과는 우리가 가져올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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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3연승에 도전하는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고향 팀 대구FC를 상대로 옛정을 주지 않으려 한다.
김천은 29일 오후 6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2연승에 홈 8연속 무패(6승 2무) 행진을 달리며, 승점 36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승리 시 울산 HD(승점 38)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선다.
대구는 정정용 감독의 고향 팀이다. 한 때 대구에서 코치 생활할 정도로 인연이 깊은 팀이다.
정정용 감독은 “대구가 박창현 감독님으로 바뀐 후 플레이스타일에 변화가 있었다. 쓸 만한 U-22 자원들도 많고, 더 발전할 팀이다”라고 칭찬했지만, “오늘은 시합이니 결과는 우리가 가져올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대구는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승점을 쌓으며 현재 10위로 강등권 탈출을 노리고 있다. 또한, 검증된 에이스 라인 고재현-세징야-에드가도 건재하기에 틈이 보이면 실점할 가능성은 크다. 대구의 지난 상대 울산 HD도 조심스러운 경기를 하면서 1-0 승리를 거둘 정도다.
정정용 감독은 “울산처럼 내려서지 않겠지만, 상대가 우리 진영에서 볼을 돌리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구가 자신들의 진영에서 놀게끔 해야 할 것이다. 전반전부터 스타트를 걸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물러서지 않을 뜻을 보였다.
김천은 올 시즌 현재까지 기대 이상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 시즌 창단 후 최초 K리그1 우승까지 노릴 만 하다.
정정용 감독은 “올 시즌 시작하면서 10승은 거둘 수 있을까 생각했다. 오늘 이겨서 11승째 거두면 우리가 원하는 순위에 있어 안정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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