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허웅 측 "故이선균 유족에 죄송"...'신발벗고 돌싱포맨' 통편집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프로농구 부산 KCC 소속 허웅이 고개를 숙였다.

허웅의 에이전시인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지난 27일 법륩대리인을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가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면서 "본 사건과 무관함에도 저희로 인해 불필요하게 언급된 고(故) 이선균과 유족, 고인을 사랑한 팬들과 그 소속사에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허웅 측은 논란이 커지자 "유명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피고소인들에게 오랜 기간 지속해 공갈 협박을 당하고 있다. 제2의 이선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밀행적인 수사를 진행해주길 부탁했다"고 밝혔다.

앞서 허웅은 지난 26일 3년간 교제한 전 연인 A씨를 공갈과 협박,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허웅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A씨와 만났다. 스포츠경향는 허웅과 교제 기간 A씨는 두 차례 임신한 뒤 임신중절수술을 받았으며 이는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허웅과 A씨의 공방이 이어지자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 측'은 허웅이 출연해 당초 7월 2일 방송 예정이던 사전 녹화분을 방영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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