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팀 ‘다저스’ 유래는 “목숨걸고 피하는 사람들”…그런데 뭘 피해? [추동훈의 흥부전]
[흥부전-59][오-리저널05] LA 다저스
그레이즈는 초기부터 열정적이었고, 경기장에서의 활약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야구장으로 끌어들였습니다. 브루클린의 주민들은 팀을 응원했습니다. 그레이즈는 그들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1884년, 그레이즈는 내셔널 리그(National League)에 가입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진정한 프로야구 팀으로서의 도약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팀의 이름은 브루클린 브라이드그룸스(Brooklyn Bridegrooms), 줄여서 브루클린 그룸스(Brooklyn Grooms)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1911년, 팀은 다시 한번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팀 이름이 변경된 것인데요. 이때 팀은 “브루클린 다저스(Brooklyn Dodgers)”입니다.
이 승리는 브루클린 전체에 큰 기쁨과 자부심을 안겨주었습니다.
1950년대 중반, 브루클린 다저스는 뉴욕 브루클린의 자랑이었습니다. 그들의 경기 날이면, 홈구장인 에베츠 필드는 열광적인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팀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며 기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팀 내부에서는 점차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구단주인 월터 오말리(Walter O’Malley)는 에베츠 필드가 팀의 성장을 제한한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경기장은 낡아가고 있었고, 좌석 수는 점점 늘어나는 팬들을 수용하기에 부족했습니다. 더구나 브루클린은 도로와 주차 공간이 부족해 경기 날마다 교통 혼잡이 심각했습니다. 오말리는 새로운, 더 큰 경기장이 필요하다고 확신했습니다.
결국, 오말리는 팀을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결정은 브루클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많은 이들이 다저스를 사랑했고, 팀의 이전 소식은 마치 가족을 잃은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오말리는 팀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이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1957년, 다저스는 브루클린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습니다. 에베츠 필드에는 눈물을 흘리는 팬들이 가득했고, 그들은 다저스와의 추억을 간직하며 작별을 고했습니다. 다음 해, 다저스는 로스앤젤레스로 이전하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os Angeles Dodgers)’로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비록 다저스는 브루클린을 떠났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브루클린과 로스앤젤레스 모두에서 살아 있습니다. 다저스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팀으로, 그들의 역사는 끊임없는 도전과 성취의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브루클린의 추억과 로스앤젤레스의 현재를 아우르며, 다저스는 앞으로도 야구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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