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88% 유튜브 본다

월평균 21시간 사용, 여성보다 남성 더 많이 봐

한국인 88%가 유튜브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튜브 총 사용시간은 지난 2021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다.

29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유튜브 사용자 수는 총 4579만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유튜브 총 사용 시간은 19억1875만 시간으로 2021년 5월(15억 3106만 시간) 대비 25%가량 증가했다.

월평균 유튜브 사용 일수는 21시간으로 나타났다. 설치 대비 월간 사용률은 97%로, 스마트폰에 유튜브가 설치된 경우 대부분이 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연령별 유튜브 월평균 사용 시간을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중 10대 이하 남자가 월 56시간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20대 남자가 51.8시간으로 높았다. 이어 10대 이하 여성(43.5시간), 40대 남성(43.1시간), 50대 남성(42.6시간), 30대 남성(42.5시간), 60대 이상 남성(41.7시간) 순으로 조사됐다.

유튜브 앱 사용자수 증가와 더불어 유튜브 뮤직도 멜론뮤직을 꺾고 국내 음원 서비스 앱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 뮤직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하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5월 기준 유튜브 뮤직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725만명으로 멜론 711만명을 앞섰다. 삼성뮤직(414만명), 지니뮤직(310만명)이 뒤를 이었다. 유튜브 뮤직의 월평균 사용 시간은 약 1.38시간, 사용일수는 약 15.49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