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앞세운' 장유빈, 비즈플레이 대회 3R 4타차 선두…시즌 첫 우승에 성큼 [KPGA]

백승철 기자 2024. 6. 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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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최장타자 장유빈(22)이 신설 대회에서 올해 첫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장유빈은 29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골라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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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대회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3R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우승 경쟁에 가세한 장유빈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최장타자 장유빈(22)이 신설 대회에서 올해 첫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장유빈은 29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1·7,103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골라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첫날 공동 2위에서 둘째 날 단독 1위로 올라선 장유빈은 사흘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켰고, 7명의 공동 2위(12언더파 201타)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8월 27일 군산CC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장유빈은, 그로부터 약 한 달 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프로 전향했다. 



 



K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및 프로 전향 후 첫 승을 기대하는 장유빈은, 이번 대회 전까지 시즌 평균 타수 1위,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상금랭킹 3위였다.



지난주 시즌 2승을 달성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선두로 올라선 김민규(23)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기 때문에 장유빈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인 장유빈과 2위인 최승빈은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동반 샷 대결을 벌였다.



 



장유빈은 장타를 뽐낸 3번홀(파5) 두 번째 샷을 홀 1m 가까이 붙여 가볍게 이글을 낚았다. 5번홀(파4)에서도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탭인 버디를 만들었고, 9번홀(파4)에선 1.7m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에는 안정된 플레이로 파 세이브를 이어갔다.



 



최승빈은 5번홀과 11번홀(이상 파4) 버디를 골라내며 장유빈에 3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렸다.



그러나 14번홀(파4) 티샷을 러프로 보내면서 흔들리기 시작해 보기로 홀아웃했다. 이후 17번홀(파4) 보기를 추가해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11언더파 202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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