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생명체 탐사에 파란 불…NASA 로버, 핵심 장비 부활 [여기는 화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성에서 생명체 증거를 찾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퍼시비어런스 로버의 핵심 장비가 부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퍼시비어런스 로버 팔 끝에 장착된 화성표본분석 장비 '셜록'(SHERLOC)은 화성 먼지로 인해 보호 렌즈 커버가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서 지난 2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작동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화성에서 생명체 증거를 찾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퍼시비어런스 로버의 핵심 장비가 부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퍼시비어런스 로버 팔 끝에 장착된 화성표본분석 장비 ‘셜록’(SHERLOC)은 화성 먼지로 인해 보호 렌즈 커버가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서 지난 2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작동하지 않았다. 셜록은 카메라, 분광계, 레이저를 사용하여 화성 암석에서 증거를 수집하는 장비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연구진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터 가열, 로봇 팔 방향 조정하고 로버의 드릴을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했다.
지난 3월 연구팀은 셜록 카메라 덮개를 열어 시야를 확보했다. 그 다음 퍼시비어런스의 로봇 팔을 사용해 카메라 렌즈의 초점을 맞추는 방법을 찾았다. 이후 이번 달 17일까지 셜록의 운영 상태를 확인했다.
"로버의 로봇 팔은 놀랍다. 작은 1/4밀리미터(㎜) 단위로 명령해 셜록의 새로운 초점 위치를 찾는데도 도움이 되며, 셜록을 높은 정확도로 목표물에 배치할 수 있다."고 JPL 셜록 부수석 연구원 카일 우커트가 밝혔다.
"먼저 지구와 화성에서 테스트한 후, 우리는 로봇 팔이 셜록을 배치할 수 있는 최적의 거리가 약 40㎜밀리미터, 즉 1.58인치라는 것을 알아냈다"며, “그 거리에서 우리가 수집하는 데이터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셜록은 탐사 대상에 자외선(UV) 레이저를 비춰 갈라지는 빛의 스펙트럼을 분석해 화학적 구성을 밝혀내는 라만 분광법을 사용한다. 또, 유기 화합물을 검출하기 위해 형광 분광법도 사용한다. UV 광선을 유기물에 비추면 분자가 자극되어 다양한 파장의 빛을 방출하고 셜록은 이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이 장비는 그 동안 화성 표면에 생명체 구성요소가 오랫동안 존재할 수 있다는 증거를 찾는 데 사용됐다.
퍼시비어런스는 2021년 2월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예제로 분화구에 착륙했다. 이 곳은 과거에 호수가 존재했었을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퍼시비어런스는 현재 예제로 안쪽 가장자리를 따라 있는 지역에서 탄산염과 올리빈 퇴적물의 증거를 찾고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에 모래 아닌 빛나는 암석이?...NASA 조사 시작 [여기는 화성]
- 인간이 화성에 오래 머물면 신장 망가진다
- 붉은 행성에서 들리는 소리의 비밀은? [여기는 화성]
- 태양폭풍, 붉은 행성에 방사선 폭탄·오로라 만들었다 [여기는 화성]
- 화성 적도에서 ‘서리’가 발견됐다 [여기는 화성]
- 트럼프가 돌아왔다...韓 반·배·차 산업 '시계제로'
- [유미's 픽] 돌아온 트럼프, 美 빅테크만 웃는다…글로벌 AI 시장 찬바람 예고
- IP 카메라·로봇청소기 등 가정용 IoT 기기 공격 급증
- EU 탄소배출 규제 강화…K-배터리도 탄력 받을까
- TSMC, 美 반도체보조금 확정…"트럼프 오기 전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