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는 영원하다’ 8년 만에 복귀 → 알짜배기 활약, 베테랑 DF와 재계약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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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니 에반스와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29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반스와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에반스는 맨유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한편 톰 히튼 골키퍼와도 에반스와 동일한 조건으로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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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니 에반스와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29일(한국시간) “맨유는 에반스와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시즌 시작 전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원했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총 네 명의 선수가 있었다. 하지만 바란과 마르티네스는 부상을 자주 당하고 매과이어는 실력적으로 불안하다. 그렇기에 중심을 잡아줄 새로운 선수를 물색했다.
그렇지만 원하는 타겟 영입은 빈번히 실패했고 결국 36살의 에반스를 영입하는 데 그쳤다. 과거 맨유에서 뛴 경험이 있지만 폼이 떨어지며 이적했고 이후 중하위권 팀에서 뛰었기 때문에 실력적인 측면에서 의문점이 있었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에반스는 맨유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완벽한 주전은 아니었다. 리그에서 선발은 15회뿐이었고 교체 8회 포함 총 23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나올 때마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도 후반 28분 마르티네스와 교체로 투입되어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한 골을 실점하긴 했지만 에반스의 문제는 아니었다. 결국 맨유는 2-1로 승리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그의 활약을 높게 산 구단은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 매체는 임금이 상승할 가능성은 없고 동일한 조건으로 한 시즌 계약 연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8년 만에 복귀해 활약하며 우승 트로피까지 선물한 그는 예상보다 더 긴 맨유에서의 ‘두 번째 삶’을 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톰 히튼 골키퍼와도 에반스와 동일한 조건으로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두 선수와의 협상이 마무리되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해리 매과이어와도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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