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세대’ 포르투갈, 유일한 오점은 호날두? “골 욕망이 문제 될 수 있어” 

김용중 기자 2024. 6. 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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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노린다.

하지만 팀의 '슈퍼 스타' 호날두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트리뷰나'는 29일 "포르투갈의 모습이 마음에 든다.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호날두가 문제가 될 수 있다"라는 마이카 리차즈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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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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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포르투갈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노린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평가다.


포르투갈은 다음 달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전에서 슬로베니아와 맞붙는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황금 세대’라고 불릴 만큼 세대 교체가 잘 된 선수단을 이끌고 나왔다. 공격진엔 세리에A 최고의 크랙 하파엘 레앙을 비롯해 주앙 펠릭스, 페드루 네투 등이 있고 미드필더진엔 비티냐, 주앙 네베스 등이 있다. 수비진에는 곤살로 이나시우, 안토니오 실바 같은 어린 자원들이 선발됐다.


‘신구 조화’가 잘 이루어 졌다. 어린 선수들 이외에도 그 동안 팀을 이끌던 호날두, 페페, 브루노 페르난데스 같은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며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부여하고 있다. 2군으로 나온 조지아와의 3차전 이외에 두 경기에서 모두 두 골 이상 넣으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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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우승을 노릴 만한 상황. 하지만 팀의 ‘슈퍼 스타’ 호날두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트리뷰나’는 29일 “포르투갈의 모습이 마음에 든다.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호날두가 문제가 될 수 있다”라는 마이카 리차즈의 말을 전했다.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개리 리네커도 동의했다. 그는 “왜 호날두를 뛰게 하려는 것인가? 그는 자신의 골을 원한다. 경기 내내 화가 난 상태다. 주심에게도 화를 내고 팀원들에게도 화를 낸다. 다루기 힘든 선수다. 난 그를 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호날두의 경기 내에서의 태도가 팀 경기력의 문제를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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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골잡이고 매 경기 득점을 원한다. 아직까지 대회 득점이 없기 때문에 토너먼트에서도 득점을 갈망할 것이다. 하지만 이 전문가들의 의견과 달리 대회에서 이타적인 모습도 종종 보여줬다. 대표적으로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한 장면이 있다.


호날두는 2016년 유로 대회에서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해당 경기 부상으로 일찍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다시 유럽 정상의 자리를 노리는 포르투갈. 호날두는 이번엔 자신이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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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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