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함께 했던 前 토트넘 MF, 29세 나이에 심장마비로 은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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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나빌 벤탈렙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통 '훗스퍼HQ'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RMC스포츠'를 인용하여 "토트넘 소속이었던 벤탈렙이 6월 18일 병원에 입원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는 심장마비를 겪었다고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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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나빌 벤탈렙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통 '훗스퍼HQ'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RMC스포츠'를 인용하여 "토트넘 소속이었던 벤탈렙이 6월 18일 병원에 입원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는 심장마비를 겪었다고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벤탈렙은 5인제 경기에서 심장마비를 겪었고, 즉각적인 치료와 인공호흡이 진행됐다. 추가 치료를 위해 릴의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됐다. 벤탈렙은 병원 도착 이후 심장 박동 조절기를 설치하는 수술을 받았고, 곧 퇴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벤탈렙은 릴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도 토트넘에서 마쳤다. 2014-15시즌 한 시즌 정도 주축으로 활약했으나 2015-16시즌부터는 자리를 잃고 샬케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를 떠나기 전 신입생 손흥민과 잠깐이나마 호흡을 맞췄다.
벤탈렙은 샬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첫 시즌 리그 32경기에 나서며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대로 벤탈렙의 미래는 샬케에서 창창할 것만 같았다. 그러나 2년 차에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결국 벤탈렙은 또다시 임대를 떠났다. 2019-20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왔으나 드라마틱한 반전을 이뤄내지는 못했다.
샬케와 계약 만료로 방출된 후 프랑스 리그앙 앙제를 거쳐 현재는 릴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4경기에 출전하는 등 다시금 힘을 내고 있었다.
릴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탈렙은 여전히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으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안심되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고로 은퇴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심장마비 사건은 벤탈렙의 미래에 대해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29세의 나이는 심장마비를 겪기에는 어린 나이지만, 은퇴를 생각하는 나이이기도 하다. 우리는 그의 완전한 회복을 바라며 모든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벤탈랍과 마찬가지로 심장마비를 겪었던 선수가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었다. 이후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고 아직까지도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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