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으로 KBO리그 광주·창원·부산 3경기 우천 취소…30일 더블헤더 편성 (종합)
[마이데일리 = 부산 김건호 기자] 장마전선이 북상했다. 3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3경기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열리지 못했다.
가장 먼저 우천 취소가 결정된 곳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였다.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팀 간 6차전 경기가 예정돼 있었으나, 오후 2시경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KIA는 양현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양현종은 지난 18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뒤 왼팔 저림 증세로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회복 후 돌아와 이날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가 도와주지 않았다.
상대 투수는 김인범이었다. 김인범은 올 시즌 15경기에 나와 2승 5패 53이닝 24볼넷 20탈삼진 평균자책점 3.74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7을 기록했다.
이날 무산된 둘의 맞대결은 30일 오후 2시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주에 이어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NC는 최성영, LG는 손주영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지만,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이날 오후 1시경부터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빗방울이 오락가락했는데, 결국 오후 2시 43분께 우천 취소가 결정됐다.
우천 취소가 결정된 뒤 빗방울이 잠잠해진 듯했으나, 다시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천 취소돼 열리지 않은 경기는 이튿날인 30일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롯데는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한현희를 예고했다. 그의 상대는 '대체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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