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보내 주세요!’ 이적 원하는 ‘신성DF’ 하지만 구단의 태도는 ‘확고’ 

김용중 기자 2024. 6. 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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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드 브랜스웨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한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는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로마노는 "나는 브랜스웨이트의 이름을 맨유 이적 명단에 남겨 두고 그들이 무엇을 할지 지켜볼 것이다. 왜냐하면 선수가 맨유 이적을 간절히 원하기 때문이다. 개인 조건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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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제러드 브랜스웨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한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29일(한국시간)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말을 인용, “브랜스웨이트는 맨유 합류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 부상자가 많았던 포지션이기도 하고 수비 불안을 자주 노출했기 때문이다. 이미 라파엘 바란은 자유 계약 선수로 풀려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된 상태고 아론 완-비사카, 빅토르 린델로프 역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수비진 중에서도 최우선 보강 대상은 센터백 라인이다. 영입 1순위는 에버턴의 제러드 브랜스웨이트다. 맨유는 3천5백만 파운드(약 611억 원) 상당의 금액을 제시했지만 에버턴에서는 이것에 두 배 정도 금액인 7천만 파운드(약 1, 223억 원)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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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해당 금액을 모두 감당할 생각이 없다. PSR 규칙을 이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살 계획도 했지만 에버턴이 루이스 도빈과 벤 고드프리를 처분하면서 규정 충족에 가까워졌다. 때문에 맨유는 브랜스웨이트가 아닌 마타이스 더 리흐트, 장-클레르 토디보 같은 차선책을 살피는 중이다.


하지만 선수는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다. 로마노는 “나는 브랜스웨이트의 이름을 맨유 이적 명단에 남겨 두고 그들이 무엇을 할지 지켜볼 것이다. 왜냐하면 선수가 맨유 이적을 간절히 원하기 때문이다. 개인 조건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유일한 걸림돌은 에버턴의 태도다. 역대 최고 수비수 이적료 정도를 원하고 있다. 맨유가 현재까지 이적료를 올릴 생각이 없기에 에버턴에서 7천만 파운드를 고수한다면 올드 트래포드 입성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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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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