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작년에 이어 '좌타 거포' 벨린저 트레이드 노릴까

강태구 인턴기자 2024. 6. 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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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거포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올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매체는 "컵스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벨린저의 이름은 지난 시즌처럼 마감일을 앞두고 다시 많이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며 "벨린저는 여전히 다재다능하고 좌타이며 1루수와 외야수 포지션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 생산적인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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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가 거포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올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각) "컵스가 플레이오프 경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양키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와 같은 팀들이 컵스의 주변에서 스카우트 활동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컵스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벨린저의 이름은 지난 시즌처럼 마감일을 앞두고 다시 많이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며 "벨린저는 여전히 다재다능하고 좌타이며 1루수와 외야수 포지션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춘 생산적인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그러나 벨린저는 자신의 성과가 개인적인 기준이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년 전 양키스는 벨린저 영입을 고려했다. 당시 애런 저지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좌타 거포 영입을 생각했고, 벨린저가 눈에 들어왔다.

그러나 거래는 실패했고, 벨린저는 3년 8000만 달러(약 1105억 원)에 컵스에 잔류했다.

벨린저는 지난 시즌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 OPS 0.881을 기록했고, 올 시즌은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9홈런 34타점 34득점 OPS 0.753으로 상대적 부진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레이드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컵스는 현재 38승 44패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고, 트레이드를 통해 내년 시즌을 바라볼지 플레이오프 진입을 노릴지 선택해야 한다.

이 가운데 양키스는 작년에도 벨린저에게 관심을 가졌고, 3루수 자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벨린저를 다시 한번 노릴 가능성이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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