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한라산에 200㎜ 폭우…성산 시간당 81㎜

이현수 2024. 6. 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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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는 모습. 사진=뉴시스

토요일인 오늘(29일) 제주에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려 한라산 등산로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올레측도 올레길 탐방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강수량은 서귀포가 55.5㎜, 성산 81㎜를 기록했습니다. 각각 6월 시간당 강수량 역대 1위 2위 기록입니다.

한라산의 지점별 강수량은 진달래밭 199.5㎜, 삼각봉 179㎜, 남벽 163.5㎜, 윗세오름 161.5㎜, 영실 156.5㎜입니다.

남부 중산간(한남)은 153.5㎜, 동부(표선) 135㎜, 남부(서귀포) 134.4㎜, 북부 중산간(송당) 70.5㎜, 서부(마라도·가파도) 29.5㎜, 북부(제주시)는 35.7㎜입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오후 늦게부터는 제주도 산지 외 다른 지역까지 강풍 특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한라산 7개 탐방로는 출입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선 기상 악화로 출발 14편, 도착 8편 등 국내선 22편이 결항됐습니다. 지연 운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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