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득실 0 & 유효 슈팅 수 20위인데? 콘테 “이탈리아는 공격적이고 긍정적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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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대회 본선에서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칭찬하며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응원했다.
콘테 감독은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칭찬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는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격적이고 긍정적인 팀이다"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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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대회 본선에서 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칭찬하며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응원했다.
이탈리아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16강전에서 스위스와 맞붙는다. 이 경기 승자는 잉글랜드와 슬로바키아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이탈리아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에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도 출전하며 ‘유로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첫 경기였던 알바니아전에서는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지만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는 확연한 경기력의 차이를 보이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크로아티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0-1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그럼에도 16강에 진출 성공한 이탈리아. 콘테 감독은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칭찬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는 좋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격적이고 긍정적인 팀이다”라며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하지만 실제 성적은 콘테 감독의 말과는 다르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의하면 이탈리아는 경기당 유효 슈팅 3회로 참가한 24개국 중 20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자신들과 전력이 비슷하거나 우세한 팀을 상대로는 공격적이지 못했다. 스페인전에서는 슈팅 수 20:4, 점유율 57:43으로 압도당했다. 크로아티아전에서도 실점전까지는 끌려 다니는 경기를 펼쳤다. 득점도 많이 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골득실 수치는 ‘0’이다.
콘테 감독의 말은 실제로 이탈리아가 잘하고 있어 한 것이 아니라 자국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주눅들지 않고 플레이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이어서 “당신 뒤에는 온 나라가 있고 응원하고 있다. 특히 코치진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낙관적이어야 한다. 마지막에는 그들이 축하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대표단을 아끼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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