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전면휴진 다시 시작?…'올특위', 오늘 투쟁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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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의료계의 의대증원을 둔 갈등이 약 5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범의료계 협의체가 29일 집단 휴진 등 대정부 투쟁 방향 논의를 시작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비공개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음 달 중 하루 의대 교수 동시 휴진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특위 회의를 통해 7월26일 전국 의대교수들의 휴진이 결정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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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의료계의 의대증원을 둔 갈등이 약 5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범의료계 협의체가 29일 집단 휴진 등 대정부 투쟁 방향 논의를 시작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시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비공개회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 출범한 올특위에는 의협,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음 달 중 하루 의대 교수 동시 휴진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7일에는 전의비 총회에서 다음 달 26일 하루 전국 의대 교수들이 동시 휴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올특위 회의를 통해 7월26일 전국 의대교수들의 휴진이 결정되는 셈이다.
또 지난번 의협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던 '개원가 무기한 집단 휴진'도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다. 의료계는 전공의에 대한 정부 처분을 '철회'가 아닌 '취소'해달라는 요구를 계속 주장한다.
의대교수 중 일부는 직접 행동에 나섰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6일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상황이다. 휴진을 먼저 시작했던 서울대병원이 정상 진료로 복귀했고 서울성모병원도 휴진 결정을 보류했지만, 다시 의료계의 전면 재휴진 불길이 되살아날 수 있어 우려가 커진다.
한편 이날 올특위에 전공의와 의대생 참석 여부도 주목된다. 전날인 28일 의협은 '의협에게 묻는다'는 주제로 일부 전공의와 의대생과 함께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의협이 전공의, 의대생과의 오해를 풀겠다고 대화 자리를 마련했지만 일부 전공의, 의대생만 참여했다. 임현택 의협회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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